군고구마 먹기에는 날씨가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잘 보관해 놓은 고구마 구워서 군고구마로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촉촉하게 잘 구워놓은 고구마는 식은 후에 먹어도 아주 맛있거든요.
어떻게 만드는지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군고구마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굽기는 아주 쉽습니다. 시간과 온도만 잘 맞춰주면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구운 고구마입니다. 인터넷 찾아보면 시간이나 온도가 아주 다양합니다.
어떤 분은 고온 (200도)에 30분 정도 구우면 된다고 하고요, 다른 분은 조금 저온 (160도) 정도에 1시간을 굽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의 여러가지 방식으로 도전해 본 결과는 위에 두개 다 맞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해보니, 겉바속촉, 즉 속은 촉촉한 군고구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을 조금 오래 가져가는게 좋더라구요. 겉은 잘 구우면서 안쪽은 촉촉하게 익도록 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군고구마 에어프라이어로 하는 방법은 이런 방식으로 하면 좋습니다.
1. 200도에 20분을 굽습니다.
일단 200도에 20분을 구우면 좋습니다. 그럼 일단 겉이 바삭하게 익게 되지요. 일단 겉바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겉바속촉이니까 하나라도 먼저 만들어 놔야겠지요?
2. 180도에 20분을 굽습니다.
그 다음에 고구마를 뒤집어 주고 180도로 20분을 더 굽습니다. 그럼 이미 겉이 바삭해 진 것은 더 타지 않고 안쪽으로 열이 전달되기만 합니다. 그럼 안에서는 고구마가 더욱 부드러워지고 수분이 모이게 되죠.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속촉이 완성되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약간 부족해요.
3. 160도에 10분을 더 굽습니다.
마지막으로 160도에 10분을 더 굽습니다. 이건 마지막 확인 사살을 하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하면 2번 단계에서 부족했던 속으로 열 전달이 마무리가 확실하게 됩니다.
3번 과정은 생략할 수 있어요. 2번 과정을 한 후에 그냥 에어프라이어 안에 두면, 그대로 뜸이 들듯이 고구마가 익기는 합니다.
뜨거운 고구마가 좋으면 2번을 마치고, 너무 오래 두지 않는게 좋고요. 약간 식어서 먹기 좋은 고구마를 원하신다면 충분히 뜸이 들 시간을 둔 이후에 꺼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약 1시간 정도 걸려서 고구마를 구우면, 고구마 껍질과 속 알맹이가 분리가 잘 됩니다. 슥~ 벗겨서 촉촉한 속을 먹기에 너무 좋다는 것이죠.
이런 방식으로 군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도 옛날 길거리에서 드럼통에서 구워서 팔던 고구마만큼 맛있지는 않습니다. 불에 직접 굽는 것만큼 에어프라이어로는 만들 수 없기는 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불맛이라는게 은근히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요즘 에어프라이어가 나와서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날이죠.
에어프라이어로 군고구마 만들기 이렇게 쉬우니 꼭 해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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