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을 사용한지 2주 정도 되었는데,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특히 키보드는 치면 칠수록 마음에 든다. 이렇게 키압이 낮으면서도 반발력은 좋아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엘지 그램은 키압이 살짝 높다. 맥북을 치다가 그램을 치면 뭔가 묵직함이 느껴져서 타이핑이 어렵다고나 할까.
물론 엘지그램도 트랙패드(터치패드) 잘 사용하니까 맥북만큼 편하기는 하다. 윈도우도 터치패드 기능을 잘 만들어 놨는데, 워낙 트랙패드 이미지가 좋아서 애플에 비교가 안 되기는 하는 것이겠지.
맥북 장점, 크롬!
맥북에서도 크롬을 설치해서 쓰고 있다. 개인적으로 크롬을 사용할 때 멀티 프로필 기능을 잘 사용하고 있다. 엄청 많은 프로필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필을 만들어서 쓰고 있다.
윈도우에서는 프로필마다 다른 창으로 뜨는 것은 맥북과 똑같다. 다만 차이점이 어디서 나오냐면, 맥북에서는 하나의 프로필을 사용하고 빨간 버튼을 이용해서 창을 닫아도 다음에 다시 프로필 아이콘을 누르고 해당 프로필을 선택하면, 마지막에 닫을 때 열려있던 창이 모두 열려 있다는 것이다.
글을 쓰다보니, 윈도우도 설정을 찾아보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들지만, 일단 아무런 설정을 하지 않았을 때는 맥북의 엄청나게 좋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멀티 윈도우로 작업할 때 모든 윈도우를 다 열어두면 작업표시줄이 지저분해진다. 맥북은 여러 프로필이 열려도 하나의 크롬 버튼만 활성화되니 오히려 불편한 점도 있지만, 윈도우는 각자가 다 하나씩 차지한다.
여러개 열다보면 불편해서 닫게 되는데, 일단 윈도우를 닫으면 나중에 다시 열었을 때 그냥 홈페이지 설정해 놓은게 열린다. 내 경우 blank로 설정해 놓기 때문에 그냥 빈페이지가 열린다.
하지만 이런 저런 탭들 띄워놨다가 닫았을 때, 다시 그 탭을 확인하고 싶을 때가 있을 때 윈도우는 항상 아쉬웠다. 반복되는 페이지 볼때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맥북은 그런 점에서 아주 좋다. 설정을 바꾸지 않아도 마지막에 열어놨던 창들이 그대로 열린다. 그래서 하던 작업을 이어서 하기에 너무 좋은 솔루션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조금씩 더 익숙해지면 맥북에서의 작업 효율이 크게 오르겠지?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상당하네.
다만, 낮에는 회사에서 윈도우를, 밤에는 집에서 맥북을 쓰니 자꾸 ctrl과 command 버튼 위치 때문에 헷갈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런 멀티 사용은 내 두뇌회전에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더 열심히 써 봐야지.
오늘 발견한 맥북의 장점 기록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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