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을 2019년에 다녀왔다. 2019년 여름에 다녀왔으니 정말 신의 한수와 같은 시기에 다녀온 것이다.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그랜드 캐년'을 가 보는 것이었는데, 아이가 더 크기 전에 함께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번뜩 6월에 계획을 잡고 비행기 티켓 예매하고 7월 중순에 훌쩍 떠났다.
미국 서부 여행 일정 잡기
미국 서부로 여행갈 때 그곳에서 여행사를 통해서 이동하는 경우는 내가 잘 모른다. 나의 경우 모든 일정을 렌트카로 이동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처음에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하루에 얼마나 이동을 할 수 있는가이다. 우리나라와 같은 교통상황에서는 400킬로미터 정도의 거리만 이동해도 거의 하루를 잡아야 하는데 미국에서는 얼마나 이동할 수 있느냐의 문제였던 것.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이동한 날은 하루 500마일이다. 즉 800킬로미터를 이동했다. 그런데 운전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운전 스트레스는 전혀 없었다.
게다가 미국은 너무 멋진 풍경이 가득하기 때문에 운전을 하는 내내 경치를 바라보는 것이 너무 좋다. 멋진 경치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 운전자라면 미국 서부 여행을 꼭 렌트카로 이용하기를 권하고 싶다.
미국 서부 여행을 갈 때 추천할만한 코스는 아래와 같다. 내가 다녀온 경로다.
샌프란시스코 - 산호세 - 1번 국도 따라서 가다가 - 요세미티 남문으로 입장 - 요세미티 - 데스밸리 - 라스베가스 - 자이언캐년 - 브라이스캐년 - 페이지(호스슈벤드) - 모뉴먼트 밸리 - 그랜드캐년 - 라스베가스 - 로스엔젤레스 - 샌디에고
이렇게 코스를 잡았다. 참고로 일정은 3주가 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코스라는 점.
1주일 짜리라면 샌프란 - 산호세 - 요세미티 정도만 묶을 수 있다. 2주일 짜리라면 캐년들까지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미국에서의 운전은 대도시 운전만 아니라면 관광지간의 이동은 큰 스트레스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그래서 렌트카를 고를 때 크루즈컨트롤 기능이 있는 것은 필수다. 어댑티브면 더 좋다.
미국 여행 일정을 잡을 때 구글 맵은 필수다. 구글 맵에 먼저 가고자 하는 곳을 전부 핀을 꽂아 놓은 후 이동 경로를 잡아보는 것이다.
아래와 같이 가보려는 곳을 모두 담아 놓고 지도를 축소해서 전체적인 그림을 보는 것이 우선이다. 지도 없이 여행 경로를 잡는 것은 불가능이다. 무조건 구글 맵에 가고 싶은 곳을 다 담아놓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담아놓고 동선을 잡으면 전체적인 이동 경로가 눈에 보이게 된다. 그러므로 여행 일정을 잡을 때 구글 맵의 도움을 받아서 해 보는 것을 권유하는 바이다.
미국 여행 정말 즐거웠었다. 동부도 좋지만, 동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기후인 동네에 겨울에 가는 건 별로일테니 여름 여행만 좋을 것 같다. 서부는 언제가도 날시가 좋아서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서부 내륙 지방은 그렇지 않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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